기부이야기

공지사항

[기부자 이야기] UAE 아부다비에서 전해온 따뜻한 손길

  • 관리자
  • 2016-04-08
  • 1752
[기부자 이야기] 김재미(동북아통상학부 08) “UAE 아부다비에서 전해온 따뜻한 손길”

이번 기부자 인터뷰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뜨거운 중동의 아라비아반도, 그곳에서도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도 모교를 위한 따뜻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김재미(동북아통상학부 08) 동문을 인터뷰했다.

▶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운대학교 동북아통상학부 한일통상전공 08학번 김재미입니다.

2013년 2월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UAE 아부다비에 직장을 잡고 해외생활 4년차에 접어든 광운인입니다.


▶ 모교에 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저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한터라 항상 모교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광운대 사회봉사단, 동북아통상학부 해외 교류(일본) 프로그램, 캄보디아/몽골 해외봉사 프로그램, 교내 아르바이트, 그 밖에 학생복지팀, 취업지원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거의 빠짐없이 지원했었습니다.

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교훈을 모교를 통해서 얻었으니 모교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2010년부터 해외아동을 매달 정기후원하고 있어서 기부에 대해 조금 일찍 눈을 뜬 편이라 생각합니다. 재학시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도와준 광운대학교에도 정기후원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해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안내를 접하게 되었고 졸업 후 같은 해 3월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 다닐 때 참 안타까웠던 것은 기회가 정말 많은데도 참여하지 않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돈이 없어도, 경력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찾아보지도 않고 자신의 환경을 탓하는 친구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법이죠. 학자금 대출, 매일 반복되는 아르바이트, 5시간의 통학거리 등으로 참 힘들었고, 돌아가기 싫을 것 같았던 대학생활이 이제는 조금씩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후배님들은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더라도 청춘을 가진 만큼 무모한 꿈도 많이 꾸세요. 무모할 것만 같았던 꿈 속의 장소에 제가 지금 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걸 보면 후배 여러분도 충분히 멋진 꿈을 이루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작은 기부를 통한 따뜻한 마음, 여러분 모두가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친구들에게도 기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제안을 하면 돈이 아깝지 않냐, 좀 더 살만해지면 하겠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던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변화가 시작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액이라도 기부를 함으로써 아주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때, 기쁨은 3배 4배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은 기쁨을 여러분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것을 생각하면 미리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작은 것부터 여러분들이 함께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하는 광운대학교가 재학생들, 그리고 졸업생들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간편기부 바로가기 : http://give.kw.ac.kr